위험 수위에 접어든 순위 변동성
한 달째 불안정하던 검색 순위가 이제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저희 추적 도구에서 Google 검색결과의 변동성은 10월 내내 중간높음 수준(10점 만점에 약 68점)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8.0까지 올랐고, 오늘은 현재까지 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모든 제공업체의 데이터가 들어오지 않아 오늘 점수는 잠정치입니다. 도구별 측정값도 크게 엇갈립니다. SimilarWeb과 Wincher는 모두 10점 만점을 기록한 반면, Algoroo와 Advanced Web Ranking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Google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10월 20일과 21일, 24일에 관련 언급이 늘었고, 27일에는 급증했습니다. 이때도 Google의 확인은 없었습니다.
수치는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9월부터 Google이 일부 순위 추적 도구에 'poisoned SERPs'라고 불리는 가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위 추적 도구 Nozzle이 49개국의 SERP 2,750만 건을 분석한 결과, 9월 13일부터 가짜 결과의 비율이 8.0%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에는 0.17%였습니다. 즉, 외부 도구에서 순위가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실제 Google 검색 순위가 달라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부정확한 검색결과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Search Console도 온전히 믿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 믿고 확인할 수 있어야 할 Search Console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일부 사이트의 실적 보고서에서 클릭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이트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버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Search Engine Land는 특이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일부 사이트에서 API로 조회하면 클릭 수 급증이 보이지만, Search Console 웹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SEO 전문가는 늘어난 클릭 수만큼 실제 사이트 유입이 늘어난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직 기뻐하기는 이릅니다.
알아둘 만한 작은 변화 두 가지
- Google이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에 관한 도움말을 수정했습니다. 이제는 여러 사이트에서 흔히 표시되는 메시지이며, 반드시 조치가 필요한 문제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쉽게 말해 Google이 페이지를 읽었지만 검색결과에는 넣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페널티도 아니고 새로운 색인 알고리즘이 발표된 것도 아닙니다.
- Lighthouse 업데이트로 PageSpeed Insights의 로딩 시간 측정 방식이 바뀝니다. 페이지를 수정하지 않았어도 실험실 점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 확인할 것
- 순위가 떨어졌다고 대응하기 전에, 시크릿 창에서 주요 키워드를 직접 검색해 보세요.
- 성과는 Search Console의 클릭 수가 아니라 분석 도구에 잡힌 실제 방문과 매출로 판단하세요.
- PageSpeed 점수가 갑자기 올랐다면, 사이트를 개선해서가 아니라 측정 방식이 바뀐 덕분일 수 있습니다.